부산까지 영역 넓힌 조류인플루엔자…기장군 토종닭 농장 확진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부산 기장군 토종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농장에서는 약 226마리가 사육 중이었다. 이번 농장 확진으로 지난 10월 이후 가금농장에서만 총 48건의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 종오리 8건, 종계 3건, 육용오리 19건, 육계 2건, 산란계 13건, 메추리 1건, 관상조류 1건, 토종닭 1건 등이다.

중수본은 기장군 토종닭 농장에서 AI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일시이동중지 명령 등 선제적인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중수본은 “토종닭 등 소규모 농장에서 사육 가금을 사육시설 밖에서 방사 사육할 경우 외부 오염원이 가금농장 안으로 쉽게 유입될 수 있는 만큼 특별방역대책 기간인 내년 2월 말까지 방사 사육을 금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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